2025년 4월, 미국과 중국이 세 자릿수 보복관세로 맞붙으며 자유무역 질서가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의 안전자산 위상도 흔들리고 있으며, 투자 전략 전면 재조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美中 무역전쟁,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2025년 들어 다시 격화된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은 이제 ‘세 자릿수’라는 전례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중국 역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 관세로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통상 마찰을 넘어, 글로벌 자유무역 질서의 근간을 위협하는 수준입니다. 이번 사태는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 파장도 크며, 향후 글로벌 시장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세정책의 흐름, 배경, 글로벌 반응, 그리고 투자자 입장에서의 대응 전략까지 총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美 이어 中도 '세자릿수 관세' 끝까지 간다 …"자유무역의 종말"
中, 미국에 125% 맞불관세 中 "세계 경제사의 웃음거리 美 추가 부과해도 무시할것" 트럼프 관세 고무줄계산 논란 對中 관세율 125% → 145%로 관세 자충수에 달러지위 흔들 달러인덱스 1년9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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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주먹구구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4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기존의 125% 관세 외에 펜타닐 원료에 대한 보복 관세 20%를 추가해 총 145%의 관세율을 공식화했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은 합리적 근거 없이 관세율을 덧붙인 ‘고무줄 계산’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행정명령을 통해 관세율을 일괄 수정했지만, 경제적 정당성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상호관세율 84%를 단번에 125%로 수정한 것도 예측 가능성을 무너뜨린 조치로 지적됩니다. 관세정책은 국가 간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하는데, 이처럼 단기 정치적 이익을 위해 계산방식을 바꾸는 것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불신을 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향후 행정부 신뢰도 저하가 달러 및 국채시장 전반에 파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다음은 중국의 대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 중국의 맞불 관세, 자유무역의 종말 선언인가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 발표 직후, 자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를 통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84%에서 125%로 대폭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미국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경제적 폭력’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며, 미국의 행위가 국제 무역 질서를 무너뜨린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설령 추가 관세가 부과되어도 무시하겠다”며,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는 사실상 자유무역 체제의 종말을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대응은 국제기구의 중재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들며, 향후 G2 중심의 경제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갈등이 시장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을 살펴봅니다.
3. 글로벌 공급망 충격, 무역중단 위기 고조
세 자릿수 관세율이 현실화되면서, 양국 기업 간 교역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택스파운데이션의 에리카 요크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부담으로 인해 기업들이 교역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대체재가 없는 일부 품목에서는 관세 비용 전가가 어렵고, 이는 기업 수익성 악화와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집니다. 글로벌 공급망은 점점 위축되고 있으며, 주요 다국적 기업들은 생산 거점을 동남아시아 등으로 이동시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외 금융사들은 반도체·자동차·농산물 관련 기업에 대한 리스크 분석을 강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공급처 확보를 위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진단도 나옵니다. 무역 중단 시나리오는 단기적 충격을 넘어서, 새로운 경제 블록 형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금융시장, 특히 환율시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감지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4. 흔들리는 달러, 미국은 여전히 안전한가?
달러는 전통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달러인덱스가 1년 9개월 만에 100선 밑으로 하락하며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정책의 불확실성과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조치들이 달러 약세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을 더 이상 ‘안전한 국가’로 인식하지 않기 시작했고, 이는 미국 국채 수요 감소와 함께 신흥국 통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을 외면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환율시장뿐 아니라 채권시장에서도 동반 이탈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필자는 2023년 미국 테크 주에 투자하던 중, 트럼프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테슬라와 애플 주가가 급변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당시 ETF 비중을 줄이고, 금 중심의 실물자산에 투자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정치적 이벤트의 경제적 파급력을 체감케 한 사례였습니다.
5. 투자자 전략: 금리·환율·무역 리스크 대비 필수
현재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미국 달러자산 의존도를 줄이고,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시아·유럽 시장의 방어주 중심 자산 배분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외환 헤지 전략을 병행하고, 금과 같은 실물자산 비중을 일부 늘리는 것도 고려할 만합니다. 원-달러 환율과 직결된 ETF, 환노출형 펀드 등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국제 금 ETF 및 환리스크 최소화형 글로벌 채권 펀드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무역, 금리, 환율 세 가지 리스크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관세전쟁이 정치적 이벤트에서 경제적 실체로 전이된 지금, 투자자 스스로가 글로벌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결론: 관세가 흔드는 세계질서,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번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은 단순한 수치 경쟁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관세정책의 신뢰 부족은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까지 위협하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무역전쟁은 이제 단순한 수치 경쟁을 넘어서, 국가 신뢰와 금융 안정성까지 영향을 주는 총체적 리스크 요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정치적 목표를 위한 도구로 전락하면서, 세계 경제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의 위상이 흔들린다는 것은 곧 자산 포트폴리오 내에서의 위험 재조정이 필수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성공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나가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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