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3일차 여행기|쇼핑과 마사지로 완성한 힐링 일정! 수리아사바·이마고몰 쇼핑, 쌍천씨푸드 맛집, 씨스파앤마사지 후기까지. 카야토스트 중독과 마사지 첫 경험담 포함한 현실 부부여행 Vlog 포스팅!
안녕하세요? 포항갈매기입니다!
그동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저희 부부의 #코타키나발루 여행 브이로그를 꾸준히 업로드했는데요, 정작 블로그에는 상세한 기록을 남기지 못했네요 ㅠㅁㅠ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여행로그 2탄을 포스팅하였습니다 ㅎ
(총 3편 중 2편).
아래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기존 포스팅 링크입니다. 미리 참고하시면 일정 계획에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 코타키나발루 여행 준비 총정리
-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안내
- 도착 후 해야 할 일 체크리스트
- MDAC 신청 및 그랩 사용법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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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3일차
호텔(조식) → 관스코피티암 → 수리아사바 →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 쌍천씨푸 → 이마 고쇼핑몰 → 호텔 → 씨스파앤마사지
3일차 일정은 #쇼핑 과 #마사지투어 가 중심이었습니다.
즉, 오늘은 그동안의 여행 피로를 풀며 진정한 힐링의 날로 삼은 셈이죠 😊
저희는 부부 여행을 자주 하다 보니, 일정 중 하루는 꼭 이렇게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특히 아내는 여행 중 피로가 쌓이면 마사지를 꼭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데요, 반대로 저는 누군가 제 몸에 손을 대는 걸 몹시 꺼리는 편이라 그동안은 항상 패스해왔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내가 제 피로까지 걱정(?)하며 마사지샵을 미리 예약해두었더라구요!
결국, 저도 아내의 뜻을 따라 처음으로 마사지를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금 후에 다시 자세히 다뤄볼게요 ㅎㅎ
한편, 쇼핑도 큰 기대를 하고 일정에 넣었는데… 막상 둘러보니 구입할 만한 물건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대신 마음껏 구경하고, 이것저것 들여다보며 소소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뭔가를 꼭 사지 않아도, 현지의 분위기와 상점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름대로의 힐링이 되더라구요 😄
코타키나발루 3일차: 호텔 → 조식 → 관스코피티암
더 루마 호텔
주소: Sutera Avenue, Lot 2-5, Block A, Jalan Sembulan, 88100 Kota Kinabalu, Sabah
관스코피티암 (Kwan’s Kopitiam)
주소: 111, Jalan Gaya,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3일차 아침 역시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호텔 조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여유롭게 식사를 마친 후,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점심시간에 맞춰 관스코피티암(Kwan’s Kopitiam)으로 향했는데요, 이곳도 가야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여행 중 가야 스트리트를 몇 번이나 오갔는지… 지금 와서 보니 정말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도 있더라고요 ㅎㅎ
관스코피티암에서는 카야토스트, 투움바 까르보나라, 밀크티를 주문했는데요,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카야토스트만큼은 개인적으로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쪽이 훨씬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그래서 점심 식사 후에는 올드타운 커피 매장에 다시 들러 카야토스트를 포장해 숙소로 가져가기로 했답니다 😄
식사를 마친 뒤에는 인근 쇼핑몰인 수리아 사바(Suria Sabah)로 이동했습니다. 거리가 워낙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했는데요, 진짜 말 그대로 코앞이더라고요.
코타키나발루는 주요 관광지 간 거리가 짧아서 이런 점이 참 편리합니다.
관스코피티암 → 수리아사바 →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수리아사바
1, Jln Tun Fuad Stephens,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53, Jalan Gaya,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수리아사바 앞에서 찰칵📸!
처음 입장했을 때 딱 드는 느낌은, 음... 한국의 롯데백화점 분위기와 꽤 닮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고급 브랜드 매장도 일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중저가 브랜드 중심의 복합 쇼핑몰이라는 인상이 더 강했어요. 말 그대로 ‘명품’이라기보다는, 명품 느낌의 브랜드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랄까요? 거기에 전자기기 상점도 다수 입점해 있어서, 전자 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참 구경할 만한 구성입니다.
저희는 약 2시간 정도 수리아사바를 둘러보았는데요, 사실 특별한 구매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고, 힐링 겸 구경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 눈에 확 들어온 하나! 바로 샌들 한 켤레를 득템했답니다 😄
원래 말레이시아는 고무 재질의 조리가 유명하다고 하여 관심이 있었는데, 아내가 신어보더니 발바닥이 아플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편안하고 실용적인 샌들로 대체 구매! 가볍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이후 여행 내내 잘 신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실내에 오래 있다 보니 잠시 잊고 있던 공황 증세가 다시 올라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행히 아내가 바로 눈치채고는 밖으로 나가 심호흡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 먹으며 기분을 가라앉힐 수 있었어요.
여행을 하면서도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잠깐 멈춰 쉬는 여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쇼핑을 마친 뒤에는 다시 걸어서 올드타운 화이트커피로 향했습니다.
이동 중, 가야 스트리트 거리 풍경이 마치 홍콩 골목을 연상시켜서 아내와 함께 또 한 장 찰칵📸!
그리고 오늘 저녁에 맥주와 함께 먹으려는 카야토스트도 잊지 않고 포장 완료 ㅎㅎ
진짜 이번 여행의 컨셉은 1일 1카야토스트 아닌가 싶어요.
먹고 또 생각나고, 숙소에 돌아가서도 또 생각나고… 이 맛, 중독성 장난 아닙니다 😋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 쌍천씨푸드 → 이마고 쇼핑몰 → 호텔 → 씨스파앤마사지
쌍천씨푸드
No. 16, Block D, Ground Floor, Sedco Complex, Kampung Air,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이마고 쇼핑몰
KK Times Square, Phase 2, Off Coastal Highway, 88100 Kota Kinabalu, Sabah
씨스파앤마사지
Unit Nos. A-3-10, A-3-11, A-3A-11 Lot 10 and Lot 11, Block A, Level 3 and 4 Lorong Lebuh Sutera, Sutera Avenue, 88100 Kota Kinabalu, Sabah
올드타운 화이트커피에서 카야토스트를 포장한 후, 저희는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해산물 맛집 ‘쌍천씨푸드’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은 역시 그랩(Grab)을 이용했는데, 이날 하루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지 다리가 슬슬 무겁게 느껴지더군요… 😂
쌍천씨푸드는 외관부터 살짝 중국풍 느낌이 물씬 나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진짜 ‘휴양과 먹방’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고 있는 듯한 기분! ㅎㅎ
이곳에서는 새우버터구이, 오징어튀김, 볶음밥, 모닝글로리 볶음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각 1인분씩만 시켰는데도, 양이 꽤 푸짐해서 둘이 먹기에 충분했어요.
원래 해외에 오면 스시 같은 날 음식도 한 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날씨도 덥고 혹시라도 탈이 날까 걱정되어 이번엔 안전하게 익힌 해산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
식사를 마친 후, 이번 여행의 마지막 쇼핑 코스인 이마고 쇼핑몰(IMAGO Shopping Mall)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규모만 봐도 압도적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더현대 + 신세계 백화점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백화점 내부 구성도 세련되고 깔끔해서,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저는 이곳에서도 피규어샵과 레고 매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갔는데요, 일본 오사카 덴덴타운에서 봤던 아이언맨 헐크버스터 티타늄 합금 시리즈는 역시 없더라구요… ㅠㅠ 그때 왜 안 샀는지, 아직도 후회 중입니다. 역시 기회가 왔을 때 지르는 것, 이것도 하나의 재테크 철학이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진심입니다…)
이마고에서는 간단하게 둘러보며 구경만 하고, 숙소로는 도보 이동! 다행히 가까운 거리라 무리 없이 걸어갈 수 있었어요. 가는 길에는 육교 위에서 코타키나발루의 야경도 한 컷 📸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일상과는 다른 조용하고 따뜻한 도시의 분위기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숙소에 들른 후엔 옷만 갈아입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힐링 코스인 ‘씨스파앤마사지’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이곳도 숙소와 같은 건물에 있어 이동이 편리했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마사지를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누군가 내 몸에 손을 대는 걸 그다지 선호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아내가 저의 피로를 걱정해 족욕, 본인은 전신마사지를 미리 한국에서 예약해두었고, 실제로 아내는 너무나 만족해하더라고요. 여행 중간에 생기는 여독을 푸는 데에는 확실히 도움이 된 듯합니다 😊
마사지를 마친 후에는,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 밤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편의점에서 맥주를 구매하고, 아까 포장해뒀던 카야토스트를 안주 삼아 숙소에서 아내와 조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시의 불빛 아래, 맥주 한 잔과 바삭한 토스트 한입. 이보다 완벽한 마무리는 없겠죠?
이렇게 저희 부부의 코타키나발루 3일차 일정도 차분히 마무리되었습니다 🌃
여기까지가 저희 부부의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2탄이었습니다 😊
이번 여정의 주제는 ‘쇼핑과 마사지 힐링’이었는데요,
1탄만큼 강한 인상은 남지 않았지만, 그 대신 배불리 먹고 충분히 쉰 하루로 기억될 것 같아요.
자유로운 동선 안에서 피로를 덜고,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충분히 누렸던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의 감성을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으시다면, 아래 브이로그 영상도 함께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가 직접 찍은 장면들이 여러분의 여행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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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다양한 말레이시아 여행 정보와 부부 여행 꿀팁을 계속 공유해드릴 예정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3탄에서는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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